IHLE 바덴-바덴, 자동화 시스템 기반 물류 혁신 구현
IHLE 바덴-바덴, 자동화 시스템 기반 물류 혁신 구현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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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그넥스 바코드 리더기로 코드 판독 … 신속 정확한 납품 실현

운전자에게 있어 올바른 타이어와 휠을 선택하는 것은 구매할 차량을 결정한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 고성능 타이어와 휠 전문 대형 도매기업인 IHLE 바덴-바덴은 코그넥스(Cognex)의 바코드 리더기와 블럼시스템(Bluhm Systeme GmbH)의 고속 디스펜스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신속하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물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블럼시스템과 코그넥스는 공정효율 극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자료제공 | 코그넥스(www.cognex.com)

 
IHLE 바덴-바덴(IHLE Baden-Baden AG)은 미쉐린 그룹(Michelin Group)의 자회사로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고성능 타이어 및 휠 도매 기업이다. IHLE 바덴-바덴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무겐슈투름에 위치한 57,000평방미터의 웨어하우스에서 유럽 전역의 자동차 딜러와 자동차 액세서리 소매점으로 매일 수천 개의 아이템을 납품하고 있다.

무겐슈투름의 IHLE 웨어하우스에는 100만개에 달하는 방대한 타이어와 림(Rim)이 보관돼 있다. 따라서 이러한 방대한 물량 중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정확하게 찾아 배송하는 일은 IHLE 바덴-바덴의 업무 중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피크 시간대에는 분당 14건의 출하가 이뤄져야 할 정도로 많은 주문이 이뤄지고 있어 신속 정확한 물류 시스템이 요구된다.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IHLE 바덴-바덴은 블럼시스템의 고속 디스펜스 시스템과 코그넥스 바코드 리더기를 도입했다. 수천 개의 각기 다른 타이어 패키지를 신속하게 고객에게 납품하기 위해서는 고속 라벨링 및 안정적인 코드 판독이 가장 필수적인 사항이기 때문이다.

블럼시스템의 고속 디스펜스 시스템과 코그넥스 바코드 리더기를 도입함으로써 IHLE 바덴-바덴은 안정적인 자동화 시스템 기반의 프로세스를 구축·운영하게 됐다. 자동화 시스템 기반의 물류 프로세스는 정확한 납품과 경쟁력있는 가격 및 품질 서비스는 물론 수익성 유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크리스찬 레흐 IHLE 바덴-바덴 테크니컬 디렉터는 “고장 없는 전산화된 물류 시스템은 납품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우리 시스템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블럼시스템의 고속 디스펜스 시스템은 4초마다 제품에 라벨을 정확하게 부착한다. 이때 코그넥스 바코드 리더기는 라벨에서 코드를 판독하여 제어 시스템에서 신속하게 데이터가 동기화되도록 함으로써 항상 올바른 수신자에게 정확한 납품을 보장해 준다”고 밝혔다. IHLE 바덴-바덴의 물류 시스템은 다음과 같이 운영된다.

▲ 베이어 라인 상단에 설치된 코그넥스 DataMan 363 바코드 리더기. 각기 다른 높이를 지닌 제품 라벨도 자동으로 인식하고, 신속하게 분류한다.
주문번호(Order number)
주문이 접수되면, 웨어하우스의 직 원들이 주문한 타이어와 림을 웨어하우스 내에서 지게차를 이용해 배송센터로 옮긴다. 이 후 납품 담당 직원들이 제품의 라벨을 스캔하고, 주문을 확인하고, 주문번호가 적힌 소형 바코드 라벨을 제품에 부착하며, 제품들을 쌓고 수축 포장하여 묶게 된다. 그리고 최대 4개의 타이어로 구성된 이 묶음들이 컨베이어를 통해 Legi-Air 6000 라벨링 장치로 이동한다.

컨베이어의 이동 경로에는 코그넥스(Cognex)의 DataMan 363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가 설치돼 임의의 순서대로 벨트를 빠르게 통과하는 패키지 상의 코드를 판독한다. DataMan 360 시리즈는 다양한 조명 및 렌즈 옵션을 제공하며, 지능형 자동조절 기능을 통해 조명 및 자동초점·이미지 센서에 적합한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어 고속으로 움직이는 라인에 매우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또 조정 가능한 조명 및 리퀴드 렌즈 기술의 가변 초점 기능도 제공돼 작업거리와 피사계 심도, 시야각을 조정한다. 이미지는 즉시 분석이 가능하도록 리더기의

▲ 블럼시스템의 Legi-Air 6000 스탬프 암은 무리한 접촉 없이 제품 위에 라벨을 부착시킨다.
메모리에 저장된다.

레흐 디렉터는 “식별 시스템은 소형 바코드 라벨은 물론, 포장 필름 상에서도 주문번호를 스캔하여 정보를 배송 제어 소프트웨어에 전송하게 된다. 다음으로 프로그램은 정보를 배송 라벨이나 전표에 인쇄할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 정보를 라벨 인쇄 디스펜서에 통합된 프린터로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배송 라벨(Shipping label)
첫 번째 라벨기에 통합된 에이버리(Avery) 인쇄 모듈은 배송 라벨을 인쇄하게 되는데, 모든 관련 정보들을 일반 텍스트뿐만 아니라 장비가 판독할 수 있는 1-D(One-Dimensional) 바코드 및 암호화된 2-D(Two-Dimensional) 매트릭스 코드에 담게 된다. 분류할 패키지들은 코그넥스 바코드 리더기로 스캔한 후 몇 초 내에 라벨링 장치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두 가지 유형의 코드를 고속으로 판독하기 위해서는 블럼 시스템의 에이버리(Avery) 인쇄 모듈에 문제가 없도록 인쇄 헤드가 정밀하게 조작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매우 정교한 형태의 소형 로고나 2-D DataMatrix 또는 QR 코드를 고품질의 인쇄 이미지로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다.

더욱 까다로운 점은 160mm에서 700mm 이상까지 다양한 타이어 묶음의 높낮이 차이가 존재한다는 데 있다. 따라서 라벨기는 각기 다른 높이들을 인식하여 조정할 수 있어야 하며, 0.5초 이내에 최고 500mm의 높이 차이를 처리할 수 있는 Legi-Air 6000의 스탬프 암은 최적의 선택이 됐으며, 강력한 조명 기능을 갖춘 코그넥스 DataMan 363 바코드 리더기는 다양한 높이의 제품 이동에도 99%의 높은 판독률을 유지해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의 원활한 동작을 뒷받침하고 있다.

▲ DataMan 363의 조명은 99%의 높은 판독률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배송 전표 (Delivery slip)
새로 라벨이 부착된 제품들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두 번째 Legi-Air 6000으로 이동한 다음, 접착식 배송 전표를 제품에 라벨링한다. 이때 코그넥스의 DataMan 503 리더기는 주문이 정확한지, 완벽하게 식별되었는지 확인한다.

이러한 리더기는 특히 고속의 넓은 컨베이어 벨트와 화물 아이템들의 높이가 다양한 물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IHLE 바덴-바덴에서는 최대 7개의 바코드와 DataMatrix 코드를 필터링하여 해당 주문번호와 제품, 배송전표, 배송주소가 일치하는지 판단하여 각각의 주문번호가 해당 라벨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데이터베이스에서 정확한 일치 여부가 확인되면, 패키지는 운송 팀으로 넘어가게 된다.

제품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동안 코그넥스의 DataMan 리더기는 수축 포장지의 하단 및 상단에 부착된 다양한 코드들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독한다. 강력한 조명과 다양한 크고 작은 패키지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DataMan 바코드 리더기는 99% 이상의 매우 높은 판독률을 달성함으로써 해당 고객에게 항상 올바른 제품이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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