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사물인터넷 표준화 ‘박차’
산업용 사물인터넷 표준화 ‘박차’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1.31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B·B&R·GE·시스코 등 참여 … OPC UA TSN 공동 추진

 
자동화 기기를 비롯해 네트워크, 로봇,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표준화에 팔을 걷어부쳤다. ABB, 보쉬 렉스로스, B&R, 시스코, GE(General Electric), 쿠카, NI(National Instruments), 파커하니핀, 슈나이더일렉트릭, SEW-EURODRIVE 및 TTTech는 산업용 컨트롤러들 사이와 클라우드에 대한 통합된 통신 솔루션으로써 OPC UA TSN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은 업계가 완전한 상호운용성을 갖춘 여러 공급업체들로부터의 장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 기업들은 차세대 제품들이 OPC UA TSN을 지원하도록 할 예정으로 이미 최초 파일럿 제품들이 IIC 테스트베드에 통합되고 있다.

기존 자동화 솔루션은 전통적으로 장치 사이의 통신에 이용되는 비호환적이고 비상호운용적인 표준에 의해 분리되어 왔다. 이는 차별화의 요소였지만, 독점적 시스템 환경에 갇히는 현상도 유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IIC : 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OPC 재단 등에서의 개방형 기술 협력이다. 이러한 협력 조직은 OPC UA TSN을 산업용 자동화와 IIoT 연결성을 위한 통합 표준으로 간주한다.

OPC UA(OPC Unified Architecture)는 각각 다른 언어를 사용하던 PLC, DCS, 컨트롤러들의 언어를 표준화하는 것이며, TSN(Time Sensitive Networking)은 IIoT를 위한 실시간성을 구현한다. 이는 산업 자동화를 위해 통신을 통합하는데 요구되는 모든 개방형 표준 빌딩 블록을 제공하고 사물 인터넷과 인더스트리 4.0의 실현에 기본이 되는 정보 기술(IT)과 운영 기술(OT)의 융합을 뒷받침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