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900억원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공사 수주
대한전선, 900억원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공사 수주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12.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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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전력 회사인 SP파워에셋(SP PowerAssets)으로부터 규모의 400kV XLPE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LOA(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11월 초 미국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전선은 4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과 접속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력망 설계부터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책임지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구 내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전력구는 고압의 케이블 등 송전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지하에 터널형태로 건설되는 구조물로, 대한전선이 최초로 전력구 내에 들어가는 400kV XLPE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계약은 한화로 약 919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대한전선이 지난 5년간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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