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PA 한국지부 창립 15주년 ‘기념식’
CLPA 한국지부 창립 15주년 ‘기념식’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12.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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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이더넷 확산 선도 ‘총력’

 
CC-Link협회(CLPA) 한국지부가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CC-Link는 표준 이더넷 기술에 기초한 산업용 오픈 네트워크다.

일본에서 제안된 CC-Link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대만·인도·독일·터키·미국·멕시코·태국·싱가폴 등 10개 국가에서 CLPA 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6곳에서는 테스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덕영 CLPA 한국지부 사무국장은 “2000년 일본에서 CLPA가 처음 발족된 이후 CC-Link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산업용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우리나라 산업용 네트워크 중 41%가 CC-Link 기반으로 이뤄지는 등 산업 표준 네트워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산업 분야에서는 산업용 이더넷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IHS에 따르면, 필드버스 기반 산업용 기기 출하는 2012년 920만대에서 2015년에는 1730만대로 약 두 배 가량 성장했지만 이더넷을 채택한 기기는 240만대에서 990만대로 네 배 가량 성장하고 있다.

상호호환성 강화도 이뤄지고 있다. CC-Link의 경우, 유럽에서 널리 활용되는 프로피넷과의 연동은 물론 센서 정보 수집을 위한 IO-Link, 인더스트리 4.0의 FA-IT 접속 권장규격인 OPC-UA와의 접속을 보장하는 등 간편한 연결을 선도하고 있다.

나카무라 나오미 CLPA-HQ 사무국장은 “CC-Link는 심리스한 연결을 실현해 ‘커넥티드’를 키워드로 하는 미래 제조업에 최적의 산업용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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