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분야 주문, 11월까지 상승곡선
미국 제조분야 주문, 11월까지 상승곡선
  • MSD
  • 승인 2016.08.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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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미국에서의 주문금액(Order Values)는 전월대비 2.2%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년대비 17.2% 낮은 수치다. 하지만 미국 연방의회에서의 예산 합의로 인해 증가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정리 | MSD(모션시스템디자인) 편집부

 
‘U.S. Manufacturing Technology Orders for November’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미국 제조업 내에서의 주문량은 계속해서 오를 전망이지만, 전년인 2015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다.
 
미국 제조기술에 대한 주문금액은 10월 대비 전반적으로 2.2% 증가했다. 큰 투자가 이루어진 산업분야로는 가정용 제품·자동차·컴퓨터 및 전자기기 등이 있다. Association for Manufacturing Technology에 따르면, HVAC라고도 불리는 공조 시스템은 2016년 미국 내 주택건설이 호황을 누리며 낙수효과를 보았다. 하지만 2016년 초부터 현재까지의 주문량은 2014년 동일기간 대비 17.2% 하락했다. 
 
2016년, 반격의 시작
미국 공작기계공업회 회장인 더글라스 K. 우즈는 “글로벌 제조업체 중 상당수의 성장 속도가 줄어들었으며, 특히 미국과 중국은 달러 강세로 인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생산성 및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는 제조업체가 (특히 완성품 시장에서의 가격 완화 등으로)다소 느슨해진 시장에서 계속해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2016년 들어 전반적인 제조기술 분야의 상황이 보다 나아졌음에 주목했다. 이는 미국 연방회의의 덕이다. 연방회의의 결과를 보면, ▲최근 2년간의 예산 합의를 통해 동결이 풀리고 ▲미국 연방정부 일시폐쇄제도(Government Shutdown)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었으며 ▲자본설비 구매에 대한 감세 조치를 부활시켰다. 이들 모두 2014년 말에 종료되었던 제도들이다.
 
우즈는 “제조업에 호의적인 제도들이 부활함에 따라 제조업체들이 2017년부터 2018년 경에는 장비 교체에 힘을 실을 것”이라며, “2015년까지 이어지던 장기적 하락이 2016년 말부터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서의 전망은 다음과 같다. 
▲월간 제조기술에 대한 주문(수주) 총액은 1795대 판매로 3억 2976만 달러를 기록한다. 대당 32만 9천 758 달러로, 전년대비 13.8% 하락한 수치다. ▲현재까지 기록된 연간 제조기술에 대한 주문(수주) 총액은 3조 7780억 달러로, 전년대비 17.2%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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