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균 | 슝크인텍코리아 지사장·황혜정 | 슝크인텍 이사·Riccardo Borghi | 슝크인텍 International Product Specialist
고보균 | 슝크인텍코리아 지사장·황혜정 | 슝크인텍 이사·Riccardo Borghi | 슝크인텍 International Product Specialist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6.05.13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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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핑 분야의 명실상부한 No.1”
 
SCHUNK는 클램핑 및 그리핑 분야의 선구자다. SCHUNK만이 가지고 있는 고 사양 그리핑 및 클램핑 시스템은 오늘날 다양한 산업분야에 SCHUNK의 기술력과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모두가 사용하지는 않아도, 제품을 모르는 이는 없다’는 SCHUNK의 매력은 무엇일까.
글 | 윤진근 기자(yoon@iomedia.co.kr)

SCHUNK는 1983년부터 그리퍼를 개발해왔고, 현재 소형·경제형·방수 및 방진·친환경 제품군 등의 그리퍼 라인업을 자랑한다. 제품군이 많다는 것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그리퍼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SCHUNK가 가지고 있는 솔루션의 범위는 결코 좁지 않다. SCHUNK는 클램핑 및 그리핑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군과, 이를 바탕으로 한 폭넓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완성도 있는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이다.

한국의 특수성
SCHUNK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시장 속에서도 특별한 위치에 속한다. 한국은 인구 대비 로봇 사용이 가장 많은 나라이다. 기업들이 자동화에 가지는 관심이 크며, 투자 역시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은 또한 세계적으로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의 주요 업체들을 배출한 국가이기도 하다. 로봇과 자동차, 두 분야 모두에서 손가락에 꼽는 기업들이 포진해있는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한국 시장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고보균 지사장은 “한국에서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한국 내 대부분의 공장이 반자동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앞으로 스마트팩토리가 도입됨에 따라 자동화에 대한 요구 또한 증가하리라 판단하는 것. 공장자동화와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SCHUNK가 한국 시장에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비결이다.

 
안전하고 편하게
공장자동화 분야 종사자 사이에서,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팩토리는 이제 일상의 일부로 자리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지능형 제품 및 생산라인의 도입을 그 골자로 한다. 지능형 생산라인을 도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 중 하나로 안전성을 꼽을 수 있다. 공장 구동 중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작업을 중단하는 등, 작업자와 생산현장의 안전 측면을 중요시하게 된 것이다.

스마트팩토리가 추구하는 또 다른 가치는 바로 사용자 편의성이다. 스마트팩토리의 목표 중 하나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인한 빠른 생산현장의 변화다. 이 과정에서 관리자는 데이터를 쉽게 취합하고, 이를 쉽게 작업에 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기업에서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 등의 통신 기술을 탑재하고, 보다 쉽과 간편한 적용을 부르짖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퍼 분야에도 보다 쉬운 사용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기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서 이러한 목소리가 보다 높아졌다. 과거에는 전기·전자 분야의 제품군을 사용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 기술자들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스스로 쉽게 설치·설정·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CHUNK 또한 오늘날 인더스트리 4.0 및 스마트팩토리가 지향하는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추구한다. 사용이 쉽고 간편하며 안정적인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SCHUNK가 자랑하는, 수정 없이 쉽게 활용이 가능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많은 이들이 보다 쉽게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

더 넓게, 더 첨예하게
그리퍼가 필요한 시장은 넓다. 그런 만큼 각각의 시장이 중요시하는 특징 역시 상이하다. 예를 들어 자동차 분야에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견고성을 우선시하는 반면,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역동성을 필요로 한다. 그런가하면 빠른 정보 교환이 필요한 응용사례도, 스트로크 등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 응용사례도 있다.

SCHUNK는 이처럼 변화하는 그리퍼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SCHUNK가 최근 출시한 전기 그리퍼 PGN-plus-E 80-1 시리즈는 ‘인텔리전트 그리퍼’로, 파지력을 조절할 수 있으며, 컨트롤러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그리퍼는 컨트롤러를 활용해 프로그래밍을 함으로써 힘을 조절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포텐셔미터를 활용하여 힘을 조절한다. 브러시리스 모터를 활용한 전기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컨트롤러 없이 쉬운 제어가 가능하여, 공압 제품을 전기 제품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PGN-plus의 공압 제품군은 긴 수명과 높은 내구성이 특징이다. 윤활 및 급유 등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주기를 기존의 약 2배로 늘렸다는 것이 고보균 지사장과 Riccardo 스페셜리스트의 설명이다.

손쉬운 유지보수
SCHUNK는 높은 품질과 그에 따른 사용 편의성으로 이목을 끈다. SCHUNK의 제품군은 고 사양 제품이 대부분으로, 보다 성능이 높고 견고하며 수명이 길다. 따라서 제품을 보수하는 데에 필요한 노력이 월등히 낮다.

제품 관리 및 유지보수에 대한 필요성이 낮다는 것은 사용에 따른 총 비용이 줄어든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유지보수에 필요한 인력이나 자재 등의 비용이 줄어듦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비용 자체를 낮출 수 있다.

토털 솔루션 제공한다
전기 분야를 활용한 첨단 솔루션만이 인더스트리 4.0을 실현하는 열쇠는 아니다. SCHUNK는 공압 기술을 활용한 센서를 통해서도 스마트한 생산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고보균 지사장과 Riccardo Borghi 스페셜리스트는 “SCHUNK가 가지고 있는 공압 솔루션으로도 인더스트리 4.0을 구현할 수 있다”며, “차후 시스템 확장 및 변경 또한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고보균 지사장과 Riccardo Borghi 스페셜리스트는 또한 “다른 어떤 제조업체를 보아도 SCHUNK만큼 광범위한 제품군을 공급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SCHUNK가 가지고 있는 그리핑 모듈과 클램핑 시스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그리핑 분야 No.1의 명성을 고객에게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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