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피버스 협회, ‘PROFINET of Things’ 구축한다
프로피버스 협회, ‘PROFINET of Things’ 구축한다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5.06.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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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피버스 사용자 협회가 설립된 지 25년이 지났다. 그 동안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 신호를 보내는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 발전을 이룩했다. 이제 프로피버스 협회는 Internet of Things에 대응하는 ‘PROFINET of Things’ 개념을 새로이 내세우며, 시대의 새로운 과제와 함께 호흡한다.
자료 | PROPINEWS(profinews.com)

 

1990년 3월 27일은 PROFIBUS Nutzerorganisation e.V.(프로피버스 사용자 조직, PNO)이 발족된 날이다. 핵심 운영위원회 및 작업 그룹을 설립하여 기술적인 문제 및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프로피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

25년이 지난 지금, 협회는 프로피버스와 프로피넷의 국제 커뮤니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산업자동화 시스템 내에서의 원활한 통신을 위한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협회는 전문 기술들을 한데 모으고, 오랜 시간을 거쳐 논의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협력의 정신을 잊지 않았다. 다양한 산업 응용사례를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협회는 박차를 가했다.

프로피버스 사용자 협회는 이제 새로운 발전을 꾀한다.
PROFIsafe는 PI가 어떤 방법으로 산업자동화를 바꾸어놓았는지를 시사한다.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 신호를 보내는 것은 오늘날 산업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작업현장에서 작업자와 로봇 사이의 긴밀한 협업의 기초가 된다. 그 결과 생산성 측면에서 엄청난 향상을 이룩했다.
ZVEI(독일 전기·전자 제조협회) 내에 있는 여러 업체들은 프로피버스 사용자 협회를 설립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ZVEI의 회장이자 엔드레스하우저의 최고운영책임자인 마이클 지젬머는 “프로피버스가 25년 동안 고객들의 성공에 관여해왔다는 것은, 다시 말해 25년 동안 기술 진보의 최전선에 서있었다는 뜻”이라며, “프로피버스가 다양한 시스템에 열려있음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또한 “표준화 버스는 누구에게든 비즈니스 기회의 시발점으로 작용한다”며, “미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인더스트리 4.0 및 디지털화(化)에 따른 가치 창출 등 앞선 기술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이클 지젬머는 설명했다.

현재 인더스트리 4.0과 산업용 사물인터넷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산업용 통신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여기에 프로피버스 협회가 지금까지 개발해온 기술이 향후 커다란 이점을 선사한다. 5천만 개의 프로피버스 노드와 천만 개의 프로피넷 노드를 통해 미래를 위한 강력한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다.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이 연결 및 정보에 대한 것이라면, 프로피버스 및 프로피넷은 각자의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역할을 다한다. 하지만 IIoT에는 보다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데이터 송수신은 그저 하나의 고비에 불과하다.

모든 네트워크 기술이 데이터 송수신의 전문가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프로피넷의 진정한 강점은 기반 시설(인프라스트럭처) 역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피넷은 100% 이더넷을 기반으로 한다. OPC를 비롯한 추가적인 IIoT 프로토콜은 프로피넷 네트워크를 사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기 위한 보다 유익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협회가 ‘PROFINET of Things’라고 일컫는 이유다.

프로피넷은 고성능 장비들이 요구하는 엄격한 실시간 요구사항 및 IP 통신에 필요한 개방성을 충족하는 유일한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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