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 지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 지원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4.02.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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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재단 십시일반 … 거주·근무국가 지원

 
TI는 2013년 말 필리핀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적십자에 태풍 구호 성금으로 총 440,152달러(한화 약 4억 6700만 원)를 기부했다.

TI 직원과 퇴직자들이 기부한 17만 달러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재단에서 기부한 17만 달러 그리고 태풍 발생 이후 TI 재단이 즉시 기부한 10만 달러 성금을 합한 금액이다.

미국 적십자 개발국장인 닐 리트백은 “TI가 기부한 성금은 필리핀의 하이옌 태풍 생존자들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하고, 앞으로의 피해 복구 및 재건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말 경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필리핀 중부 지역에서 수천 명의 사상자와 65만 명 이상 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필리핀 정부는 긴급하게 국제 사회에 구호를 요청했으며, 미국 적십자에서도 태풍 구호 기금을 설립했다. TI는 직원 및 퇴직자들이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기부하기 위한 온라인 기부 전용 사이트를 개설했다.

TI의 본사 자선 담당 이사인 앤디 스미스는 “세계 각 지역의 TI 직원 및 퇴직자들의 성금 기부는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들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TI 재단의 기부금은 TI의 동료 직원 및 가족들이 거주하고 일하고 있는 국가에 대한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훌륭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필리핀에 있는 TI 직원들 역시 신속하게 구호 성금 모집에 참여했다. TI는 대규모 수출 회사이자 다국적 반도체 회사로, 필리핀에 오래 전부터 진출해 있었다. TI Philippines(TIPI)는 바기오에서 1980년부터, 클락 지역에서 2007년부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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