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Automation Advancing Association가 통계 보고서를 통하여 2017년 북미 지역의 로봇·머신 비전·모션 제어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이 달성됐다고 밝혔다. 자동화의 이점이 다양한 산업에서 받아들여지면서 주문·수익·출하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한 해가 됐다는 것이다.
제프 번스타인 A3 협회장은 “2017년의 결과에서 눈여겨 볼 점은 자동화 시장의 성장보다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새로운 산업에서 로봇 공학, 비전 및 모션을 계속 받아들이면서 자동화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 로봇
2017년 북미 로봇 시장에서는 주문 단위, 주문 수익, 출하 단위 및 출하 수익 등 네 가지 통계에서 모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로봇의 대수는 3만4904대(전년 대비 0.9% 성장)로, 금액으로는 18억9600만 달러(전년 대비 0.1% 성장)에 달한다.
전통적인 로봇 수요 분야인 자동차 산업에서의 로봇 도입은 전년 대비 하락(대수 기준 -7.3 %, 매출 기준 -3.8%)했지만, 다른 산업에서의 로봇 도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자동차 산업에의 하락을 상쇄했다. 로봇 도입을 이끈 산업은 대수 기준으로 플라스틱 및 고무(전년대비 59.6%), 금속(전년 대비 53.9 %), 식품 및 소비재(전년 대비 44.2%) 산업이다.
§머신 비전 및 이미징
머신 비전 및 이미징 분야는 26억 달러를 돌파하여 26억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과 비교할 때 14.6% 증가한 수치이다. 머신 비전 시장은 크게 시스템과 구성 요소 시장으로 나눠어 볼 수 있는데, 시스템 시장은 전년대비 14.8 % 증가한 22억 2200만 달러, 구성요소 시장은 시장은 12.3 % 증가한 3억 5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모션 제어 및 모터
모션 제어 및 모터 분야는 전년대비 8.1% 증가한 35억9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제품 범주는 모터로 시장의 38.1%를 차지하고 있다. 모터의 뒤를 이어 액추에이터 및 기계 시스템(점유율 18.5%), AC 드라이브(점유율 12.7%) 등의 시장이 크지만, 2017년 가장 빠른 성장이 나타난 분야는 모션 컨트롤러로 전년 대비 20.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