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팹
‘기회’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팹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8.03.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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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설비 투자 … 2020년 260만대 OLED 패널 양산

LG디스플레이가 OLED 투자를 본격화한다. 광저우 팹, P10 OLED 전환 등으로 OLED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이것이 완료되면 LG디스플레이의 연간 OLED 패널 생산량은 현재의 세 배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2017년 12월 26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보호위원회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8세대 OLED 팹 투자를 승인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자사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더불어 관련 장비업체들도 사업에 동참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광저우 팹은 LG디스플레이의 LCD 출구전략의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광저우 팹의 연간 OLED TV 패널 공급 대수는 26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8년 1분기 중 설비 투자에 돌입하여 실제 양산 개시는 2019년 하반기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감안하면 연간 260만대 공급은 2020년부터 가능하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연간 대형 OLED 패널 공급 가능 대수는 약 170만대 수준이다. 현재 투자 스케줄을 감안하면 2018년 290만대, 2019년 350만대 공급이 예상되며 P10 OLED 전환 투자를 감안했을 때 2020년에는 최대 700만대까지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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