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Virtual Reality) · AR(Augmented Reality)
VR(Virtual Reality) · AR(Augmented Reality)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8.02.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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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여행·도소매·건설 분야에도 진출

리얼리티 기술이 제조나 건설·의료·운송 및 소매업 분야에도 도입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코나야기 건설은 리얼리티 기술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rens를 건설의 필요 단계인 계획·공사 및 검사에서 활용하고 있다.

 

리얼리티 기술은 크게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로 나누어진다. 그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VR과 AR이다. 이 둘은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르다. VRVirtual Reality은 뇌나 감각기관을 의도적으로 오인식시켜 가상공간상에서 리얼리티(실재감)를 구축하는 기술이고, ARAugmented Reality은 현실공간의 물체 등에 정보를 겹치게 하여 새로운 인식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VR과 AR을 활용하여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장에 가지 않고도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이나, 실제 게임 속에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주는 체험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12월에 오픈한 ‘SHIBUYA VR PARK TOKYO’가 대표적이다.

 

기업들의 응용범위 확대

 

IDC 보고서에 의하면 VR·AR기술의 응용범위는 크게 확대되고 있다. 게임·엔터테인먼트 같은 오락형 중심에서 의료·관광·제조·건설·소매 등으로 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의료분야에서는 의료 솔루션인 홀로아이HoloEyes를 통해 의사가 해부도 안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도가 높은 수술과 수술의 예행연습 및 의학교육이 이루어진다.
소매업 분야에서는 VR을 활용하여 가상공간을 체험하거나 생산자 정보를 영상으로 체험하는 등 지금까지 없었던 쇼핑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제조현장에서는 자재 등의 관리에 마커형 AR기술을 활용하여 기록돼 있는 부품번호, 원도면, 고객정보, 치수치, 설계정보 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확인하고 있다. 예를 들면 코야냐기 건설은 MS의 홀로렌즈HoloLens를 이용한 홀로스트럭션Holostruction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의 설계·시공·수선까지의 계획을 가시화시키고 있다.

관광업의 응용사례를 보면, 여행회사인 HIS는 관광지를 촬영한 영상으로 움직이는 팸플릿을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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