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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의 새로운 길을 연다, 울랄라랩
스마트 팩토리의 새로운 길을 연다, 울랄라랩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8.01.3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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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효율적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안 제시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국산 스타트업 기업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울랄라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존 설치된 산업 설비를 활용하면서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을 비용효율적으로 이뤄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울랄라랩의 강점이다.

울랄라랩은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먼저 주목받은 기업이다. 2016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나이키 제조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인 윔팩토리WimFacoty을 공급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국내의 작은 신생 기업이 전세계 스포츠 용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나이키에 첨단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을 이뤄내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강학주 울랄라랩 사장은 “스타트업으로 적용 사례 등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순수하게 기술력으로 승부하여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나이키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윔팩토리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은 비용효과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울랄라랩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실현을 위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음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 울랄라랩의 위콘
손쉬운 구축·운영, 뚜렷한 이점
울랄라랩의 위콘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은 ‘손쉬운 구축과 편리한 운영’이라는 뚜렷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안보다 비용효율적인 동시에 기존 투자를 보호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더불어 별도의 시스템 통합 작업 없이 센서와 위콘을 연결하고, 윔-엑스 서비스로 전송하면 되는 윔팩토리의 특성은 지사 없는 해외 개척이라는 성과를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울라라랩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윔팩토리는 크게 하드웨어 솔루션인 위콘WICON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윔-엑스WIM-X로 구성된다. 위콘은 산업 설비의 센서의 연결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일종의 IoT 게이트웨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네트워크 보드와 컨트롤 보드를 연결하는 모듈식 구성으로, 기 구축된 산업 설비의 변경 없이도 센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한다.

강 사장은 “기존에는 센서마다 각각의 포트를 이용하여 연결해야 했지만, 위콘은 단일 포트에서 다양한 센서를 연결할 수 있어 편의성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게 한다”며 “기존 설치된 센서와 설비의 변경 없이 데이터 중심의 공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위콘만의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위콘이 지원하는 센서는 13종 1000여개에 달한다. 또 울랄라랩은 인터페이스 모듈을 더하여 고객 환경에 따라 더 폭넓은 확장성을 구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다양한 센서를 단일 모듈로 연결할 수 있어 간편하며, 확장성까지 갖춘 위콘의 인기는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위콘에서 중앙 서버로의 데이터 전송은 무선 연결이 기본이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지그비, 3G 및 LTE 등 다양한 방식의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내장하여 고객사의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강 사장은 “현재에도 복잡한 생산 환경에 유선을 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향후 네트워크 트렌드로 편리한 무선으로 계속 옮겨갈 것이기에 위콘은 초기부터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설정하고 개발했다”고 전했다.

스마트 팩토리의 비용 부담의 ‘다이어트’
간편성으로 위콘이 주목받고 있지만, 윔팩토리에서 보다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윔-엑스이다. 위콘이 수집하는 데이터는 윔-엑스로 전송되어 분석되며, 이를 토대로 운영현황관리, 공정관리, 생산관리 등의 스마트 팩토리 통합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시 말해 위콘이 공장을 파악하는 눈과 귀의 역할을 한다면, 윔-엑스는 이들 정보를 토대로 판단하여 조치할 수 있게 하는 머리이다.

윔팩토리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윔-엑스는 설치형으로도 제공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결합하여 사용한 만큼 비용이 지불되는 SaaS 서비스로 제공됨으로써 비용효율성의 장점을 한층 높인다.

강 사장은 “윔-엑스 설계의 출발도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며 “비용 뿐 아니라 유연성, 연속성 측면에서 클라우드의 이점이 크다. 기업 데이터센터 내부 설치의 경우에도 고객사에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의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윔-엑스가 클라우드와 결합함으로써 윔팩토리의 비용효율은 한층 높아진다. 스마트 팩토리 전환에는 최소 수천만원, 많게는 수십억의 비용이 든다고 알려진다. 새로운 첨단 설비의 도입,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그리고 시스템 통합 작업 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유지보수 비용은 별도이다.
하지만 위콘 설치와 윔-엑스 서비스를 사용하는 윔팩토리는 수백만원 수준에서 구현이 가능하다. 일반적 생산라인 기준으로 라인당 위콘 비용이 40만원에 월 10여만원 정도의 윔-엑스 서비스 비용(사용량에 따라 다름)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이 가능하게 된다.

강학주 사장은 “위콘 3대, 연간 400만원 가량의 윔-엑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고객사는 18%의 불량률을 10% 미만으로 낮춰 월 3000만원 이상의 손실비용을 1200만원으로 낮춘 사례가 있다. 또 연간 800만원 가량의 윔-엑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불량률을 50% 감소시켜 수억원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 팩토리의 중심 플랫폼으로 도약

▲ 강학주 사장은 “울랄라랩의 실질적 출발점은 2018년이 될 것으로, 파트너 체계를 정비하여 국내외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학주 사장은 “해외 시장에서 먼저 주목받았지만, 국내에서도 울랄라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2017년은 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한 해”라며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등에서 윔팩토리 구축이 증가하여 20곳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졌다. 스포츠 용품 분야의 A사를 비롯하여 다수의 기업의 윔팩토리 도입이 이어진 것이다. 또 알리바바, 아트라스콥코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체결하여 해외 시장 공략의 기틀을 더욱 굳건히 했다.

울랄라랩의 2018년 계획은 윔팩토리가 스마트 팩토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윔-엑스를 MES, ERP 등 기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 비즈니스 확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2월 내 10곳 이상의 국내 파트너를 확보하여 국내 스마트 팩토리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학주 사장은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울랄라랩 내부적으로는 베타 서비스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울랄라랩의 실질적 출발점은 2018년이 될 것으로, 파트너 체계를 정비하여 국내외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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