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HA 가스터빈, 64% 발전효율 기록 달성
GE HA 가스터빈, 64% 발전효율 기록 달성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1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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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층제조 기반으로 가스터빈 효율성 개선

GE파워가 자사의 HA 가스터빈이 복합사이클 발전 모드에서 64%의 발전효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현존하는 발전효율 중 최고치이다.

효율성 개선의 핵심에는 적층제조 기술이 자리한다. 금속 3D 프린팅 기법으로 새로운 기하학적 형상의 가스터빈 연소 시스템의 부품을 제작, 연료와 공기가 보다 잘 혼합되도록 함으로써 효율성을 큰 폭으로 증가시킨 것이다.

GE는 고효율 발전용 가스터빈과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약 1년 반 전인 2015년 중반에는 이를 통해 62.2%의 발전효율을 기록했는데, 약 18개월만에 또다시 2% 가까운 효율 향상을 이뤄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GE 그린빌 공장에서 테스트된 GE의 9HA.02 가스터빈은 특정 조건에서 효율 64%로 총 출력 826MW를 낼 수 있다. 이는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한 1×1 복합사이클 구성에서 얻어진 결과이다. GE는 2018년부터 64+%의 발전효율을 자랑하는 HA 터빈을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며, 2020년 초까지 65%의 발전효율을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GE 가스파워시스템의 조 마스트란젤로 CEO는 “HA 가스터빈은 GE의 최첨단 가스터빈 기술을 탑재한 제품으로, GE가 그동안 끊임없이 추진해 온 혁신의 결과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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