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SAP 데이터 허브’ 출시
SAP, ‘SAP 데이터 허브’ 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9.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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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통합·관리로 빅데이터 활용성 향상

 
SAP가 데이터 시스템의 복잡성을 극복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P 데이터 허브SAP Data Hub를 출시했다. SAP 데이터 허브는 효율적인 데이터 통합, 분석, 관리를 통해 광범위한 데이터 환경 속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는 강력한 데이터 파이프라인Data Pipeline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오늘날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환경은 데이터의 근원 및 집합 형태가 데이터 호수Data Lake,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EDWs, 데이터 마트Data Marts, 클라우드 등으로 나뉘면서 점점 더 복잡해지는 추세다. 실제로 SAP가 최근 전 세계 500여명 이상의 IT업계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4%는 데이터 환경이 지나치게 복잡해 비즈니스의 민첩성을 저해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약 86%는 데이터를 필요한 만큼 활용하고 있지 못한다고 답했다.

SAP 데이터 허브는 데이터 환경 전반에 걸쳐 보다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분석을 가능토록 하여 데이터 이용 현황 및 상호연결성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단일 설계 환경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한다. 데이터 파이프라인 모델은 복제, 변경, 재사용 등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모델 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아울러 연산 작업을 데이터가 상주하는 네이티브 환경으로 분산시켜 신속성을 높이며, SAP HANA와 SAP 보라SAP Vora, 아파치 하둡Apache Hadoop과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 등 기존 시스템도 지원한다.

베른트 로이커트Bernd Leukert SAP 제품 혁신담당 경영이사회 임원은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흐름을 가속화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통합적이고 개방된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SAP 데이터 허브는 빅데이터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간의 간극을 해소함으로 고객사가 어떤 조건에서도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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