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뷰포리아, 구글 탱고 기기 지원으로 AR 경험 확대
PTC 뷰포리아, 구글 탱고 기기 지원으로 AR 경험 확대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8.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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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는 증강현실AR 개발 소프트웨어 뷰포리아Vuforia 플랫폼에서 구글의 센서 집합 기술 탱고Tango가 적용된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하여 PTC는 인터랙티브 AR 경험의 확산을 기대했다.

현재 제작되는 대다수 AR 컨텐츠들은 장난감·카타로그 등 특정 사물에만 초점을 맞추고 지형 지물이나 상면 공간 등의 주변 상황이 고려되지 않음으로써 상호 소통에 제한되고, 폭 넓은 룸-스케일 AR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PTC는 뷰포리아의 스마트 터레인Smart Terrain 기능을 통해 개발자들이 실제 물리적인 환경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주변 환경이 반영된 장면 그래프를 동적으로 생성할 수 있게 하고 있다.

2014년 처음으로 공개돼 상용 스마트폰으로 AR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스마트 터레인 기술은 이제 탱고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AR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예를 들어 아이의 방에 배치된 가구 사이에 새로운 가구나 기구를 놓거나, 아이가 장난감을 가구들 속에서 어떻게 갖고 놀 수 있는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PTC는 연내에 탱고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뷰포리아 스마터 터레인 기능을 인터랙티브 3D 경험 개발 툴인 유니티Unity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이 라이트 PTC 뷰포리아 대표는 “뷰포리아 스마트 터레인은 3D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 디바이스의 잠재 가치를 증폭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AR 개발자들은 이전까지와 대단히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의 경지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한 결과물 또한 혁신을 입증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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