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 계측기 사업부문의 새 이름
애질런트 계측기 사업부문의 새 이름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4.06.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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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닻 올린다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가 전자계측기 사업부를 분사하여 각각 독립된 두 개의 상장법인으로 분할한다.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월 7일 새로운 회사명인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www.keysight.co.kr)’를 발표했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11월 초 완전한 독립 법인이 된다.

새 회사명 ‘키사이트(Keysight)’는 ‘Key’와 ‘Insight’라는 두 개의 영어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Key’는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성공의 비결을 의미하며 ‘Insight’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비전 그리고 이해를 의미한다. 두 단어의 조합인 ‘키사이트(KEYSIGHT)’는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고,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새로운 기술과 표준에 대한 통찰력을 갖춤을 뜻한다. 

새로운 회사의 슬로건은 ‘Unlocking Measurement Insights for 75 Years’다. 75년이란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에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로 이어지는 계측기 사업부의 역사를 의미한다. 1939년 설립한 휴렛-팩커드에서 시작하여 애질런트로 분사한 계측기 사업부가 2014년 키사이트에 이르기까지 지켜내고 있는 기업 전통을 상징한다. 또한 ‘Unlocking Measurement Insights’는 회사의 중요한 가치인 측정 통찰력에 대한 부분을 강조한다. 로고의 파형 심볼은 키사이트 레드(Keysight Red)로 전자 계측기 전문 기업임을 상징한다.

키사이트는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에서 중요한 가치를 물려받는다. 3대 주요 산업 분야인 무선 통신,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반도체 및 컴퓨터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한다. 제품 포트폴리오와 로드맵 역시 변화가 없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이제 100% 전자 계측기 사업에 집중 및 노력한다. 또한 전자 계측분야의 최우선 과제가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매김하므로 기업의 목표가 보다 더욱 명확해진다.

윤덕권 사장은 “애질런트는 키사이트의 구성원으로 전자 계측분야에 모든 열정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고객을 위한 새로운 통찰력, 새로운 발견,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고객들이 차세대 측정 통찰력의 새 장을 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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