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지그재그 모듈 출시
이구스, 지그재그 모듈 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7.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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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내 에너지 체인 구성부터 납기까지 진행

 
이구스가 가동성 케이블 및 체인 포트폴리오에 지그재그 모듈을 새롭게 추가했다. 지그재그 모듈은 수직 애플리케이션 적용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모듈형 설계를 지원하여 개별 구성이 빠르고 공간 절약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이구스는 고가의 특수 설계가 요구되는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그재그 모듈은 극장, 조명, 스토리지, 유압 작업 플랫폼 등에서 에너지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이드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뮤지컬에서 무대와 조명 장치는 필수적이며, 종종 무대는 수직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따라서 케이블의 수직 가이드와 함께 데이터 및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즉 제한된 공간에서 안전하고 조용하게 수직이동을 해내면서 케이블 가이딩이 관객의 시각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

이구스가 제안하는 지그재그 모듈은 모든 케이블과 에너지 체인의 수직 이동을 박스 속에서 이뤄지게 하는 방식이다. 플랫폼이 내려올 때 에너지체인이 지그재그 형태로 폴딩되어 상자 속에 담기며, 위로 올라갈 때는 최대 30m 높이까지 펼쳐진다. 또 아연 도금 처리를 한 구동 박스는 외부로 드러나지 않도록 무대 요소에 통합하거나 이동식 조명 장치에 고정할 수 있다. 박스의 색상은 반사가 적은 검정색으로 제작되며, 요청 시 다른 색을 사용할 수도 있다.

시스템 모듈화로 이구스는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납기의 효율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개별 또는 소규모 생산으로만 사용 가능했던 박스를 표준화함으로써 별도의 설계 작업 없이 주문 후 10일 이내에 납기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박스 사이즈는 600~3000mm 너비 및 최대 높이 2000mm까지 제공되며, 체인의 외부 폭은 75~500mm범위 내에서 선정할 수 있다.

지능적으로 설계된 지그재그 이동은 유사한 응용의 로프 리트렉션 시스템과 달리 조용한 수직 이동이 가능하며, 고하중 운반도 가능하다. 에너지 체인의 이동단에는 케이블 설치를 위한 이중 스트레인 릴리프가 장착되는데, e체인 E2 및 E4의 거의 모든 에너지 체인이 가능하나 양 측면 개방을 제공하는 E4 시리즈가 설치와 충진면에서 추가적 이점을 제공한다. 표준 상자는 사전 조립된 e체인 시스템으로 제공되며, 케이블과 커넥터, e체인이 바로 전원만 공급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네싱 및 조립이 완료된 상태로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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