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그래픽스, 에뮬레이션 플랫폼 ‘Veloce Strato’ 발표
멘토그래픽스, 에뮬레이션 플랫폼 ‘Veloce Strato’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2.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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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시스템으로 2.5BG 용량 구현 … 최대 15BG까지 확장 지원

 
멘토그래픽스가 설계 디자인 검증을 위한 3세대 에뮬레이션 플랫폼인 ‘Veloce Strato’를 발표했다. Veloce Strato는 대용량 에뮬레이터 하드웨어인 Veloce StratoM과 운영체제인 Veloce Strato OS, 그리고 Strato-Link로 구성된다.

가장 큰 특징은 가용 용량이다. 완전히 로드될 경우, Veloce StratoM은 단일 시스템에서 2.5빌리언게이트(BG)의 총 용량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Strato-Link를 통해 6대까지 연결 가능하여 최대 15BG까지 확장할 수 있다.

Jean-Marie Brunet 멘토그래픽스 마케팅 수석 이사는 “최근의 빠른 기술 진화에 힘입어 2022년에는 15BG의 에뮬레이터 용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멘토그래픽스는 이에 대비해 Veloce Strato에서 2.5BG의 Veloce StratoM과 Strato-Link를 활용하여 최대 15BG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물론 15BG의 도래가 당장의 문제는 아니다. 현재 대부분의 경우, 에뮬레이터 용량은 2.5BG로도 충분하며, 여기에는 멘토그래픽스도 동의한다. 그러나 2~3년 내 2.5BG를 넘어서는 에뮬레이터 용량이 요구될 것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Strato-Link를 통한 연결로 더 많은 용량 제공이 가능한 기술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Brunet 수석 이사는 “급속히 증가하는 대용량 요구에 대응해 2021년까지 숙성된 15BG 대응 기술을 마련한다는 것이 멘토그래픽스의 계획”이라며 “2021년의 15BG 에뮬레이터 용량은 이번에 발표한 Strato-Link 기반의 시스템 연결이 아닌 보다 진화된 방식으로 구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Veloce StratoM은 64 개의 AVB(Advanced Verification Board)용 슬롯을 제공하며, 최대로 로드 될 경우의 최대 전력소비량은 50KW(22.7W/ Mgate)이다. 또 Veloce StratoM은 Veloce 2에 비해 5배 빨라진 처리속도(가장 빠른 컴파일-런타임-디버깅 시퀀스)와 최대 10배 빨라진 가시성 확보시간(가장 빠른 디버깅 시간), 그리고 최대 3배 빨라진 컴파일 시간(100%의 성공률 제공)과 최대 3배 증가된 통합 모델 대역폭(시판 제품 중 가장 빠른 가상 통합모델)을 자랑한다. 최대 용량은 Strato-Link로 연결될 때마다 증가하며, 최대 6대의 Veloce StratoM 연결이 가능하다.

Veloce Strato OS 엔터프라이즈급 운영체제는 모든 Veloce Strato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공통 인프라의 기반을 형성한다. Veloce Strato OS는 하드웨어 플랫폼에 대해 독립적으로 Veloce Apps와 Protocol Solution를 하드웨어 플랫폼간에 상호교환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존 투자를 보호한다. Veloce Power App·Veloce DFT App과 같은 Veloce App들과 Veloce VirtuaLAB·iSolve 등의 Protocol Solution이 상호교환 가능한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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