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Flexible Access for Startups를 출시한다. 이 시도는 Arm의 Flexible Access 프로그램을 확장한 것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Arm의 IP와 글로벌 지원 및 교육 자료에 무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목적이다.
Arm의 오토모티브 및 IoT 사업부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딥티 바차니(Dipti Vachani)는 “Arm Flexible Access for Startups는 신생 반도체 기업들이 시제품을 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초기 단계의 반도체 스타트업들은 Arm의 IP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되므로, 제품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Arm 솔루션을 활용해 실험, 설계, 시제품 제작 등을 진행 할 수 있게 된다.
Arm은 최대 500만 달러 이하의 자금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초기 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스타트업 기업은 Arm Cortex-A, -R, -M 프로세서 제품군의 IP, Arm Mali GPU, ISP 및 기타 기본적인 SoC 구성 요소를 포함한 Arm 기반 프로세서 포트폴리오에 접근할 수 있다.
설명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작년에 출시된 Arm Flexible Access 프로그램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파트너들이 연간 요금제를 통해 Arm의 IP 포트폴리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Arm Flexible Access는 IoT, AI 엣지, 자율주행 자동차,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 등을 아울러 40개 이상의 고객사를 유치하며 상당한 모멘텀을 이루어 내고 있다.
예를 들면 AI 칩 공급업체인 Halio와 팹리스 반도체 회사인 Atmosic 등을 포함한 수백 개의 고객사들은 Arm 기술을 활용해 상당한 성공을 이루었다. Arm은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프로그램을 통해 신생 반도체 스타트업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rm은 Flexible Access for Startups 발표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이 반도체 솔루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는 인큐베이터 기업인 실리콘 카탈리스트(Silicon Catalyst)와 전략적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실리콘 카탈리스트의 회원들은 Arm IP, EDA 툴, 시제품 반도체에 무상으로 접근할 수 있어 비즈니스의 중요한 단계에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