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서 용량 줄일 수 있는 전원 기술 등장
콘덴서 용량 줄일 수 있는 전원 기술 등장
  • 김종율 기자
  • 승인 2020.04.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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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ROHM)이 전원 회로의 외장 콘덴서 용량이 극소량인 nF(나노 패럿 : 나노는 10의 마이너스 9승)일 때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전원 기술 ‘Nano Cap’을 개발했다.

전자기기에 탑재되는 전원 회로에는 출력을 안정시키기 위해 외장 콘덴서가 사용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리니어 레귤레이터와 마이컴으로 구성되는 회로의 경우, 일반적으로 리니어 레귤레이터의 출력측에는 1μF의 콘덴서가, 마이컴 입력측에는 100nF의 콘덴서가 필요했다.

하지만 로옴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설명에 따르면 로옴은 회로 설계, 레이아웃, 프로세스 등 3가지의 아날로그 기술을 집약하여 실현한 전원 기술 ‘Nano Cap’을 리니어 레귤레이터에 탑재, 리니어 레귤레이터 출력측의 콘덴서가 필요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100nF의 콘덴서만으로 동작을 안정시킬 수 있으므로, 회로 설계 부하를 대폭 경감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로옴은 “Condenser-less 실현을 위한 ‘Nano Cap’의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킴과 동시에, 리니어 레귤레이터뿐만 아니라 OP Amp나 LED 드라이버 등 다양한 아날로그 IC에도 Nano Cap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배경
최근,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의 전자화가 추진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자동차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 및 자동 운전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전자부품의 탑재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전자부품 중에서 전자회로의 안정화에 사용되는 콘덴서 (특히 적층 세라믹 콘덴서)는 매우 많이 사용되는 전자부품이다. 때문에 사용하는 콘덴서를 1개라도 줄이고자 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로옴이 초고속 펄스 제어 기술인 ‘Nano Pulse Control’, 초저소비전류 기술인 ‘Nano Energy’에 이어 새롭게 확립한 세 번째 Nano 전원 기술인 ‘Nano Cap’은 리니어 레귤레이터에서 기존에는 필수였던 외장 콘덴서를 삭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폭넓은 분야에서 전원 회로의 콘덴서 삭감 및 용량 저감을 실현함으로써 회로 설계의 부하 경감에 기여할 수 있다.

Nano Cap에 대하여
Nano Cap은 로옴의 수직 통합형 생산 체제를 통해 회로 설계, 레이아웃, 프로세스 등 3가지의 첨단 아날로그 기술을 집약하여 실현한 안정 제어 기술이다. 안정 제어를 통해 아날로그 회로의 콘덴서에 관한 안정적인 동작 과제를 불식시킴으로써, 자동차 및 산업기기, 민생기기 등에서 부품의 수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