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현대중공업, 전략적 제휴 확대
B&R·현대중공업, 전략적 제휴 확대
  • MSD
  • 승인 2017.01.31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 자동화 시스템에 B&R 솔루션 도입 … 시너지 효과 극대화

 
B&R과 현대중공업이 포괄적인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을 만족시키고 신뢰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R Industrial Automation Korea가 자동화 솔루션과 관련해 현대중공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선박자동화 제어시스템, 에너지효율관리시스템(EMS), 스마트배전반 시스템, 고압인버터 제어시스템 등 현대중공업에서 자동화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B&R 자동화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B&R코리아는 현대중공업과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전략적 협업관계 구축과 함께 B&R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Strategic Partnership Agreement)과 제품 공급 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협업을 한층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 최근 신사업으로 에너지효율관리시스템과 변압기·차단기·인버터 등의 각종 전력기기 예방진단과 이 기기들의 단일화·표준화된 스마트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B&R의 자동화 솔루션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B&R은 인더스트리 4.0·스마트 팩토리·IIoT·OPC UA·IEC 61850 등의 분야에서 특장점을 갖고 있어 현대중공업의 신사업은 물론 기존 사업분야에서도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현대중공업의 주력 분야 중 하나인 선박 분야의 경우, 각종 환경관련 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는데, B&R 솔루션을 통해 보다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B&R의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한층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보다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B&R은 현대중공업에 자동화 솔루션 공급 외에도 각종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컨설팅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R의 OEM DCS 솔루션인 APROL과 X20 콘트롤 시스템은 독일 도이치방크, BMW, 폭스바겐 등의 빌딩·공장을 비롯해 전 세계 수천곳에 설치돼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