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도 SUV 라인업에 집중한다
우리는 오늘도 SUV 라인업에 집중한다
  • 이홍철 기자
  • 승인 2019.07.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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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업체들, 2020년도 신차 모델에 ‘SUV’ 비중 높인다

2010년대 들어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현재까지 몇 가지 이슈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ADAS로 불리는 첨단운전자지원 시스템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자동차로 대표되는 친환경 자동차 ▲SUV 모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중에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는 미래 먹거리를 위한 것이라면, ADAS 기능과 SUV 모델은 현재 먹거리를 위한 관심사였다. 미래 먹거리는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현재 먹거리는 일정정도 결과물이 나왔다.

현재 먹거리 중에서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희비를 갈랐던 것은 역시 SUV 모델이었다. 유가가 급락한 2014년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SUV 시대였다. 타 대륙 대비 SUV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은 2019년 현재 SUV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픽업트럭을 포함한 점유율은 약 64%이고, 미니밴 등을 포함한 전체 경트럭 판매 비중은 70%대를 오가고 있다.

이런 상황은 주요 자동차 판매국 모두 유사하다. 타 대륙 대비 유난히 SUV 비중이 낮고 해치백이나 웨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유럽 역시 SUV 비중이 35%까지 올라왔다.

현대/기아 자동차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시장점유율 부진에 시달렸다. 가장 이유는 역시 경쟁사들 대비 미미한 SUV 라인업에 있었다. 2014년 기준 미국 내 경쟁사들이 적어도 10개 이상의 SUV 라인업을 갖췄다. 그러네 현대/기아 자동차의 SUV 모델은 각각 2개뿐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는 최근들어 SUV 모델의 신차를 출시하는 데 여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도 그랬고, 내년에도 이 추세는 이어진다. 이는 현대/기아뿐만 아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신차 라인업에 SUV 모델을 비중 있게 포함시키고 있다. 그만큼 이 모델이 현재의 시장에서 확실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