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본사를 둔 초정밀 드라이브 시스템 제조 기업인 ‘맥슨모터’가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맥슨모터는 지난 7월 1일, 새로운 CI를 발표하는 것으로, 글로벌 스마트 드라이브 시스템 솔루션 리더의 면모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맥슨모터는 이번 CI 변경을 기점으로 고객 맞춤형 통합 드라이브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가 될 것임을 표방했다. 다시 말해 정밀 모터, 감속기, 센서 및 제어기 등의 모션컨트롤 컴포넌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드라이브 시스템 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인 것.

맥슨모터는 그동안 정밀모터 및 감속기 등을 제공하는 초정밀 모터 전문회사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정밀모터 외에도 드라이브 시스템을 꾸준히 공급하며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정밀모터 제공회사가 아니라 통합 드라이브 솔루션 회사로 변신하는 기반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다져진 셈이다.

그러나 CI가 ‘maxon motor’인 것은 여전히 모터를 제공하는 협의의 이미지가 남을 수 있다. 이에 CI에서 ‘맥슨’만 남기고 ‘모터’를 버린 것이다.

맥슨 그룹 CEO 오이겐 엘미거는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번 CI 변경을 통해 맥슨의 기술과 노하우가 담긴 정밀 메카트로닉 드라이브 시스템 솔루션 뿐 아니라 산업용 모터 및 다축 제어 시스템 기업과 손잡고 모션 드라이브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현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