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자동차의 첨단기능 채용 비중은?
연도별 자동차의 첨단기능 채용 비중은?
  • 최광열 기자
  • 승인 2019.07.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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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에나 제품에서는 경쟁의 방향이 있다.

휴대폰을 예로 들자면, 디자인의 변화, 경량화 및 박형의 경쟁, 첨단기능의 장착 등으로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물론 이런 경쟁의 흐름을 역행하며 남들이 무게 경쟁을 하고 있을 때 전혀 새로운 제품을 들고 나와 경쟁의 판도를 바꾸는 업체도 있다.

아이폰이 대표적이다. 10년 전, 아이폰이 등장하기 전, 노키아·삼성전자 등은 스마트폰을 상호 출시하며 경쟁하고 있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스마트폰이 이들의 주력은 아니었다. 음성통화 모델이 주력이었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이 대부분 음성통화를 위주로 한 모델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맞서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혁신적인 모델을 들고 나왔다. 아이폰이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자 이때부터 휴대폰 업계의 경쟁은 스마트폰으로 완전히 넘어가게 됐다. 이 경쟁에서 음성통화의 절대강자였던 노키아는 유명을 달리하기도 했다.

자동차 시장도 휴대폰과 다르지 않다. 그동안 디자인 및 연비 등으로 경쟁하던 시대에서 2010년대 들어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ADAS가 경쟁의 주력이 되었다. ADAS도 그 종류는 다양하다. 고앤스탑, 파킹 시스템, 전방 및 후방카메라 등 그 종류를 논하자면 한꺼번에 열거하기 곤란할 정도로 너무 많다.

그렇다면 ADAS의 연도별 채용 비율은 어떻게 될까? 어떤 기능이 먼저 시장을 점령했고, 어떤 기능이 후발로 등장했을까?

Markliens가 발표한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의 첨단 기능 채용 비율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의 경우 사이드에어백이 신차의 87.6%에 채용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후방카메라가 40.5%, 후방센서가 30.1%, 휠 드라이브가 31.9%의 채용 비율로 시장을 주도했다.

2014년에도 이들의 채용 비율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새롭게 스탑 앤 고우 기능이 신차 중에서 채용비율 5.9%를 차지하며 치고 올라왔다. 그리고 2015년에는 전방 센서가 11.0%로, 충돌 경고 시스템이 12.9%의 채용 비율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8년도 현재, 대부분의 첨단 기능들은 웬만하면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추세인데, 2013년도부터 시장을 주도했던 사이드 에이백이나 후방 카마라는 거의 100% 채용되며 이젠 기본인 것처럼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