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그 다음의 세계, ‘텔레매틱스’
자율주행차 그 다음의 세계, ‘텔레매틱스’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5.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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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의 단계별 발전은 자동차 산업계뿐만 아니라 IT 산업에도 커다란 파장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고도로 발달된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와 무선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서비스’, 즉 ‘텔레매틱스(Telematics)’의 출현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말해 IT의 대표기술인 5G 등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면, 자율주행은 반대로 5G의 콘텐츠를 더욱 살찌우는 데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말이다. 따라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없는 5G 기술, 혹은 5G 기술이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란 상상할 수조차 없게 된다.

사전적인 의미로 보자면,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뜻한다.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과 인포매틱스(informatics)의 합성어로, 자동차 안에서 이메일을 주고받고, 인터넷을 하는 것 등을 포괄한다.

그러나 이건 협의의 개념, 즉 사전적인 의미에 불과하다. 지금은 광의의 개념이 필요한 때이다. 이 개념을 적용하는 첫 단계가 자동차가 제2의 가정이나 사무실이 되는 것이다. 이 말은 이동수단 이외의 것에는 많은 제약이 따랐던 자동차가, 이제는 원하는 것과 상상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도록 제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게 된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완벽한 안전까지 보장한다는 텔레매틱스 기술이 도래하면 자동차란 운전자를 위해 존재하는 하나의 ‘움직이는 쉼터’나 다름없을 것이라는 말까지 거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