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건조기 시장이 ‘뜬다’
손 건조기 시장이 ‘뜬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9.04.15 1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까지 연평균 11.5% 성장
환경 요인 부각으로 성장 궤도 진입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2018년 7억 88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핸드 드라이어 시장이 2025년 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까지 연평균 11.5%의 고속 성장이 이뤄진다는 예측이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2018년에 에어 드라이기의 총 출하량은 약 3120만개에서 2025년에는 7710만개로 두 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 성장을 이끄는 요소는 환경이다. 석유 매장량 감소를 비롯하여 환경에 대한 관심 증대가 친환경 솔루션으로 핸드 드라이어를 주목하게 한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종이 타월 1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1800리터의 막대한 석유가 요구된다. 환경 문제가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종이 타월보다 핸드 드라이기의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랜드뷰리서치는 지역적으로는 호텔이 많은 유럽 지역과 더불어 경제 성장과 함께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체인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브라질, 인도, 중국 등에서 핸드 드라이기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지목했다. 2018년 핸드 드라이기 전체 매출의 27%가 호텔 및 레스토랑 업종에서 발생했다.

품목별로는 제트 에어를 사용하는 핸드 드라이기가 시장 주류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2018년 60% 이상이 제트 드라이기였으며, 제트 에어 드라이기는 2019년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14.3% 성장하면서 점유율을 더욱 높여갈 전망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